봄이 오면 따뜻한 햇살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동해안 해안도로를 달리며 힐링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해안 도로는 강원도부터 경상북도까지 이어지는 긴 해안선을 따라 멋진 풍경과 다양한 명소를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봄맞이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하는 동해안 해안도로의 주요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강릉 '주문진' 드라이브 코스 - 바다와 함께하는 힐링 여행
강릉 '주문진' 해안도로는 동해안 드라이브 여행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주문진항에서 시작되는 이 도로는 푸른 바다를 따라 굽이굽이 이어지며, 시원한 바람과 함께 여유로운 운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봄이 되면 따뜻한 햇살과 맑은 하늘이 더해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는 주문진 방파제입니다.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함께 인생샷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또한, 근처에 위치한 주문진 수산시장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습니다. 드라이브 도중 잠시 쉬어가고 싶다면 안목해변 카페거리를 추천합니다. 바다를 바로 앞에 두고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감성적인 분위기로 가득 차 있으며, 특히 오후 늦게 방문하면 해 질 무렵의 로맨틱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초당두부 마을에서 강릉 특산물인 초당두부 요리를 맛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처럼 주문진 해안도로는 드라이브와 함께 맛집 탐방, 감성적인 사진 촬영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강릉을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달려봐야 할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양양에서 속초 해안도로 - 푸른 바다와 함께하는 감성 코스
양양에서 속초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동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 도로는 맑은 바다와 조용한 해변이 어우러져 운전하는 내내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특히 이 구간에서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명소들이 많아, 드라이브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방문할 곳은 하조대 해수욕장과 하조대 전망대입니다. 이곳은 기암괴석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해안가로, 탁 트인 동해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선선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또한,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낙산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동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이 사찰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마음의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특히 봄철에는 경내를 수놓은 벚꽃이 장관을 이루며,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명소로 손꼽힙니다. 속초에 도착하면 대포항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는 활어회, 오징어순대, 가리비구이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속초 중앙시장에서는 닭강정, 오징어순대 같은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속초 해수욕장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며 바다의 소리를 들으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양양에서 속초까지의 해안도로는 푸른 바다와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감성적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입니다.
포항 '호미곶' 해안도로 - 일출과 함께하는 특별한 드라이브
경상북도 포항의 '호미곶' 해안도로는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 중에서도 특별한 장소로 꼽힙니다. 한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중 하나인 호미곶은 '상생의 손' 조형물로 유명하며, 일출 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습니다. 호미곶 광장에 도착하면 거대한 손 조형물이 바다 위로 솟아 있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일출을 바라보면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기에도 좋습니다. 호미곶을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구룡포 일본 가옥거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어부들이 거주했던 곳으로, 일본식 건축 양식이 그대로 남아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거리 곳곳에는 작은 카페와 전통적인 일본식 가옥이 남아 있어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포항에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구룡포 해수욕장이 있어 해안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다가 잠시 멈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영일대 해수욕장은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밤이 되면 바다 위를 밝히는 영일대 전망대가 인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포항의 호미곶 해안도로는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일출을 감상하고, 일본 가옥거리를 탐방한 후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완벽한 동해안 드라이브 여행이 될 것입니다. 동해안 해안도로는 봄철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강릉 주문진, 양양~속초 구간, 그리고 포항 호미곶 해안도로까지 각각의 코스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따뜻한 봄날, 동해안을 따라 드라이브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